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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름

영주산

 

영주산(영모루,瀛洲山)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6번지

특징 : 성읍 민속마을 북쪽 변두리에 단좌한 영주산은 5백년 도읍지의 뒷산다운 첫인상을 풍긴다.
신선이 살았다는 산이며 예부터 영산으로 우러러 영모르라 불려 오기도 했다.

영주산하면 한라산의 별칭이기도 한데
원래 중국 설화에 삼신산의 하나로 나온다.

동쪽바다 멀리 신선이 산다는 세 신산(蓬萊山, 方丈山, 瀛州山)에는
황금, 백은으로 지어진 궁궐이 있고 따먹으면 不老不死한다는 나무 열매가 있어
신선설에 사로잡혔던 진시황이며 한무제가 수차 이를 탐험케 했다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을 삼신산으로 숭앙하는 한편
금강산의 녹용, 지리산의 인삼, 한라산의 영지가 삼신산 불사약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그 영주산이 어떤 연유로 이 오름 이름으로 와 붙었는지 전해지는 바는 없으나,
얼른 생각해 한라산의 분신으로 神山視하는 데서 그 별칭을 빌어 쓰게 된 것이 아닌가 하며,
영모르라는 속칭이 靈地, 瀛地로 표기됐던 것으로 미루어
이것이 발음이 비슷한(영주-영지)이라는 겸손한 호칭이었음을 기록에서 볼 수 있다.

식생 : 산 전체가 하나의 잔디밭이다. 그 위에 외래 수종인 개민들레가 전역을 뒤덮고 있다.

 

 

 

 

출처:제주레져http://bada35.youngs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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