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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방울뱀이 방울소리를 못낸다?

-살기 위해서 방울소리도 못내는 방울뱀 신세-

방울뱀의 방울소리는 어떻게 나는걸까?

 

 

   

 

   방울뱀의 꼬리 끝에는 케라틴이라고 하는 각질(角質)이 여러개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 각질 고리는 속이 비어 있어 약간만 움직여도 서로 마찰되어 소리가 난다. 꼬리를 빨리 움직이면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20M의 거리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이 고리는 허물을 벗을 때마다 하나씩 떨어져 나간다.

 

방울뱀이 소리를 내는 이유는 사람이나 큰 동물, 즉 자신에게 피해를 입힐 만한 적이 다가오지 말도록 경고하기 위한 소리라고 알고 있는데, 일부 방울뱀 학자들에 의하면 방울뱀은 갑자기 달려들어 독 이빨을 이용하여 무는 습성을 가졌기 때문에 경고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을 한다.

 

왜 소리를 내는지엔 대해서는 방울뱀에게 여쭤보지를 못했으니 정확한 이유는 알 수가 없으나 분명한 건 최근에 들어서는 방울뱀이 많이 진화(?)를 하여 방울소리를 내지 않아 거의 들을 수 없다고 한다.
소리를 내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꼴(?)이 되어 뱀사냥꾼들에게 잡아 먹힌다니,  인간들의 손에 희생 당하지 않기 위한 생존의 이유 하나로 자신들 고유의 방울소리를 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방울뱀 중에서 제일 큰 종류는 미국 플로리다주 일대에 서식하는 동부다이아몬드방울뱀(Crotalus adamanteus)으로 몸길이가 최고2.4m에 이른다.

 

 뱀은 혀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그리고 뱀이 계속하여 혀를 낼름거리는데 그이유는, 뱀이 가장 예민한 곳은 냄새를 맡는 후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뱀에게있어 후각은 콧구멍 이외에도 입안에 아주 중요한 "야콥슨"이라는 기관이 따로 있다.
뱀 자신의 주변상황, 즉 혀로 공기의 흐름을 읽어 적의 동태를 파악하거나 먹이를 혀끝으로 대어 보아 냄새로 파악하여 야콥슨 기관으로 보내지게 되는 것이다.  

  

 뱀은 새끼돼지도 삼킬 수 있다?
윗턱이 머리와 붙어있고 관절 자체가 연결되어 있는 인간의 턱 구조와는 다르게 뱀의 턱은 윗턱과 아래턱이 마음대로 분리된다. 상하좌우 어느 방향이든 움직일 수가 있고 입을 150도 까지 벌릴 수 있다. 먹잇감을 입안으로 집어 넣을때는 아랫턱을 이용한다.
뱀의 아랫턱은 좌우에 한개씩, 두개다. 하나의 턱으로는 먹이를 무는 역활을, 하나의 턱은 먹이를 목으로 집어 넣는 역활을 담당한다.  <그림참조> 

 사진출처:By boneman_81 on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