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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혼자보기 아까운 지금 제주의 풍경

 엽서 같은 제주의 여름풍경[화보]

올여름 제주도의 날씨가 오묘(?)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주말이면 영락없이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주말에 피서를 계획했던 도민들,
특히 어린이들은 이럴 경우 완전 뒤집어져 버립니다.
더욱이 여름방학이후 첫 주말인데 그 심정 오죽할까요.

하지만 지난 한주 동안,
제주도의 날씨는 말 그대로 엽서 같은 날씨였습니다.
장마가 지나면서 발생한 새하얀 뭉게구름이 파란하늘에 깔리면서
환상적인 날씨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맑은 날 제주의 하늘이 깨끗하다고는 하나,
이번처럼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날은
실제로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보기가 힘든 귀한 풍경입니다.

아파트의 창밖으로 펼쳐지는 하늘을 슬그머니 보고는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카메라하나 둘러메고 뛰쳐나가
이런 귀한 풍경들을 사진으로나마 담아낼 수 있어
그것 하나만으로도 참으로 복 받은 곳에 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림같이 펼쳐진 에메랄드빛의 바다,
외국의 휴양지 부럽지 않은 환상의 해수욕장에서 옥빛 바다로 뛰어드는 피서객들,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질주하는 모습들,
지금 제주의 모습들을 혼자보기 아까워 화보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