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산 78-2번지에 있다.
제주시에서 5.16 도로를 타고 약15km 가다 보면 교래입구에서 서북쪽으로 보면 우뚝 솟아있는 오름이다.
교래입구를 지나쳐 조금더 가면 물장올교가 나온다. 이물장올 다리에서 지금은 출입이 금지된 도로를 통해 찾아갈 수 있다.
숲길로 들어서자마자 두 갈래 길이 나타나는 데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화구호가 있는 오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정도다
물장오리 입구는 주변에 숲이 우거져있지만 사람이 다니기에는 그리 어렵지않다.
4·3사건 당시 이 오름 부근에 도당 본부와 유격 훈련 학교가 있었다.
진압 경찰과 일대 격전을 벌여 토벌대를 섬멸했던 무장대의 주둔소였다.
땅속을 파고 돌을 쌓았던 무장대 크고 작은 아지트의 흔적들이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찾아 볼 수 있다.
단, 이곳은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지구 내에 있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한라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민간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거의 매일 관,경이 합동으로 단속이 이뤄지는 곳이다.
하지만 각계에서는 이곳을 개방해 줄것을 요구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