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대통령 별장

우연히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했었다는 별장을 찾았습니다.

일부러 찾아간것은 아니구요 지나가는길에 어떤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둘러보았습니다.

1957년에 귀빈숙소로 사용할 목적으로 지어졌다는데요.

50년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라 보기엔 너무 견고하고 튼튼하게 보였습니다.

▲입구에서 본 별장 모습입니다. 한가운데 정원수가 흘러간 세월을 말해주는듯 합니다.

▲이제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듯 합니다.모든 출입문이 굳게 잠겨져 있습니다.

▲건물 벽에 아주크게 써놓은 "쌍희"자가 특이합니다.항상기쁘게 생활하라고 써놓은듯합니다.

▲전체적인 건물 외형은 지금이라도 내부수리만 하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해 보였습니다.

▲벽난로용 굴뚝인듯합니다.

▲누군가 불쑥 손님 맞으러 나올듯합니다.

▲굳게 잠긴 창문 유리넘어로 내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식탁이 눈에 들어옵니다.내부는 오랜기간 청소를 안한듯 먼지가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천이없이 스프링만 남아있는 매트리스와 난방용 라지에이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깨진 유리창을 함석으로 막아 놓았나 봅니다.

▲2004년 9월3일 문화재청은 이건축물을 등록문화재 제113호로 등록했다고 합니다.

비록 이제는 사유재산이 되었다고는 하나 교육용 이라도 뜻깊게 사용할 수 있는 이곳을 너무 소홀히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에 이건물의 관리를 떠 넘기고, 사실상 건물소유주는 따로 있어 관리에 소홀하고..

세월이 흘러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여줄 수 없을것 같아 씁슬합니다.

▲진입로의 아름다운 가로수 모습입니다.한참동안 넋놓고 보고 있었습니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내가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