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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대한민국 현대사의 “58년개띠”

 

 

 

우리는 주변에서 “58년개띠”라는 말을 아주 많이 듣습니다.

다른 나이대에는 안그러는데 유독 1958년생한테는 “58년개띠”라는 말을 할까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있어 1958년에 태어난 개띠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6.25한국전이 이후 아기들이 정말 많이 태어난 “베이비붐”세대의 주역들이 바로 58년생들입니다.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주변의 주목을 받았고 속칭“콩나물교실”이란 용어가 58년 개띠들이 학교를 입학하던 해에 나온말입니다.


1958년 이전에 태어난 나이대에 비해 유독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다보니 많은 경쟁은 불가피 했습니다. 


또한 58년 개띠들은 나이별 인구대가 다른 나이대에 비해 많기 때문에 교육에 필요한 각종 제도의 개편도 불가피 했습니다.


“58년개띠” 때문에 생긴 제도로 중학교 입학 일명“뺑뺑이”가 2년전인 56생에게부터 적용되어 졌습니다.


또 중학교 3학년때에는 고등학교 입시제도가 연합고사제로 바뀌었습니다. 때문에 “58년개띠”들은 대입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치렀습니다.


경쟁을 치르며 산업의역군으로 불린 세대도 이들입니다. 공돌이 공순이로 불리던 사람들도 대부분 “58년개띠”들입니다.

IMF경제위기때 제일많이 퇴출당한 세대도 “58년개띠“들입니다.


수 많은 경쟁속에 이목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이들은 남들보다 특이한 점이 많았습니다.


먼저 자기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 자신감 또한 남들보다 유별납니다.

상대적으로 적은수로 경쟁을 했던 윗세대나 80년대에 정원이 늘어난 대학을 다닌 후배세대들을 보면서 스스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평등의식도 남들보다 강합니다.

일류 중고교를 다니지 않은 까닭에 엘리트의식,권위의식이 남들보다는 약하다는겁니다.

사법부 항명파동의 소장파 주동세력들 또한 이들입니다.


특이한점은 박정희 전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가 “58년개띠”라는사실입니다.


뭔가 특별해 보이는 세대, 튀어보이는세대 결국 세상사람들이 이들을 지칭하는 “58년개띠”라는 용어까지 생겨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