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일기예보가 아니고 차라리 일기생중계라 바꾸시죠..

 

저는 산을 너무 좋아해서 1주일에 두번은 꼭 가는편입니다.

그래서 일기예보를 거의 매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종종 예보가 빗나갔지만 크게 피해를 본게 없어서 그냥 지나치곤 했습니다만...

 

어제 일요일은 산악회 정기산행이 있어서 날씨를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었는데요..

 

지난주 토요일에 예보를 보니 내일 "일요일은 구름한점 없이 맑음...월요일 비 가끔"

결국 열받는 일이 일요일 정기산행때 터지고 말았습니다.

 

불과 하루전만 해도 구름한점없이 맑음이라는 날씨가 아침부터 잔뜩 흐리더니 결국 오후에는 비까지 내리더군요

다행인것은 하산시간과 비내리는 시간이 맞물려 큰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낭패를 볼뻔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기상청에 접속을 해봤습니다..

이런.....맑음이라던 오늘날씨가 "가끔비"로 바뀌어져 있네요..^^*

"가끔비"라던 내일(월요일)날씨는 흐림으로 나타납니다..

 

유심히 관찰하고 싶어집니다...

 

오늘(월요일) 아침입니다.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흐림"이던 날씨가 아침부터 천둥에 번개까지 칩니다...하늘이 난리 났습니다.

 

기상청에 가봤습니다. 아래사진 보이시죠?

친절하게 생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7시34분에 스크랩한 그림입니다.

 ▲남서-서풍에 강수확률도 친절하게 보여줍니다.

 

 ▲불과 2시간도 안돼서 전혀 틀려진 날씨에 강수확률도 사라짐.

 

 ▲2시간후에 다시 가봤습니다.풍향까지 바뀌었습니다.

 

기가막힌 생중계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생중계는 기상청이 아니라 방송국에서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주변에서 날씨예보가 엉망이라는 소리는 들었어도 제가 이렇게 자세히 관찰을 해보니 정말 가관입니다.

 

우연히 관찰을 시도한날에도 이러니 평소에는 어쨌을지 직잠이 갑니다.

 

자유게시판에 가봤습니다.

 

▲시민들 원성이 말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