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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어린시절의 추억이 그리울때는....

 

 살다보면 지나간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몸서리 쳐지도록 그리울때가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 말씀을 안듣고 부지깽이로 매를 맞던 기억에서부터 학창시절의 살떨리게 아름다운 추억들..

누구나 한번쯤은 고향이 그리울때...또는 옛친구가 아련히 생각날때 논물을 글썽거려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무엇인가를 사뭇치게 원하다 보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이...옛 향수를 못견디게 그리우면 한 번 찾아가서 마음을 달랠만한 곳이 있습니다. 아니 달래긴 커녕 더욱 더 사뭇치게 그리움만 안고 오실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추억을 테마로 엮어놓은 바로 이곳입니다.

 

 

그리움의 기억들을 가슴에 품고 추억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역의 옛모습입니다.  서울역에서 추억의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라는 설계자의 쎈스가 돋보입니다..^^*

 

 

◀ 여행을 떠나려면 무임승차를 할 수는 없죠..

1400원짜리 승차권도 한장 구입을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이거 구입 안하고 타시면 검표하는 아저씨한테 혼납니다...주의하세요^^* 

 

▶서울역에서 본 태극기의 역사입니다.  

 

1882년 일본의 신문에 게재된 것 태극기에서부터 고종황제의 태극기,   독립신문제호에 도안된 태극기, 1900년 파리박람회에 걸렸던 태극기에서 현재의 태극기까지...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태극기는  1949년 10월 대한민국 국기제정위원회라는 기관에서 결정되었군요 ...이참에 하나 배웠습니다.                                                                                                                             

 

 

 

 

 

 

 

 

 

 

 

 

 ▲30여년전의 거리의 모습과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인형으로 재연해 놓았습니다. 

칼라사진이 색감을 재연해 내는데 어색함이 엿보여 부득이 흑백처리 하였습니다.(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것 하나 추억이 없는 물건이 없습니다....손수레에 마을마다 원정(?)을 다니면서 구수한 뻥튀기의 맛을 전파해주던 기계에서부터 옛날의 막걸리병(언듯 보면 농약병 처럼 보입니다)....1970년대의 우체통..그리고 교환식전화기...이 전화기는 그옛날 잘사는집이 아니면 들여놓을 엄두도 못냈던 물건입니다. 당시에는 우체국에서 교환원이 수동으로 연결해 줬습니다. 제 기억으론 교환원이 친절과는 거리가 있었던....^^*

그리고 에프킬라...기억나시죠?? 입으로 물어서 불던....저거 불고나서 입을 물에 헹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양은도시락..그리고 그밑에 오래된우체통...이 우체통은 저도 처음봅니다...언제적에 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맨밑에는 타자기의 초기모델과 현미경....그리고...심금을 울려주는 풍금^^*

 

너무 오래된 흑백톤으로만 전개되니 삭막한가요??

그럼 잠시 자수박물관에 들러 색감을 감상하고 가겠습니다...^^*

 

 

 

 

 

  

 

 

 ▲거리의 모습입니다...이발소의 풍경과 박정희대통령의 선거벽보가 이채롭습니다.

밑에는 초창기 자전거수리점과 다들 아시는 해우소..

 

 

 

▲제일 오래 시선이 머물렀던 두장의 사진

박치기왕 김일선수사진이죠...플레이 하나하나에 전국민이 열광했던 그것도 동네마다 한 두대에 불과했던 텔레비젼 앞에 온동네 사람들이 모여 응원을 하던 기억은 정말 잊혀지지 않는 추억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자식을 향한 애타는 심정을 잘 보여주는 사진...월남파병 용사들이 귀국하는 현장에서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울먹이는 한 어머니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을 보고 당장 시골집으로 달려가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교실풍경입니다..떠드는학생, 잠자는학생, 책상에 발걸쳐놓은학생, 하품하는학생, 책읽는학생(이건 제모습같습니다^^*)아주 가지각색입니다..ㅎㅎ 그리고 1962년도 생활통지표 정말 새롭습니다...

밑에 사진은 책을 찍어내는 활자를 진열해 놓은 모습입니다...실제활자였습니다..옆에는 활자를 밑에 배치를 한 다음 잉크를 묻혀 찍어내는데 쓰는 인쇄기입니다.

 

아주 많은 귀한 물건들을 사진에 담았는데...전부 풀어 놓을 공간이 한정 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설립자께서 30여년 이상을 손수 수집해 놓으신 물건들과 기증을 받은 물건들을...테마형식으로 깨끗하게 정리를 해 놓았네요..

한번 가 볼만 한 곳으로 추천합니다...그런데...

나이가 어린 학생이나  흠....20대 분도 해당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물건을 보고도 무슨 물건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들은 재미가 없고 볼게 없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7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내신분 이상은 정말 소중한 옛추억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외부의 풍경도 감상하시고~~~

 

 

        ▲추억여행 테마공원인'선녀와나뭇꾼'관련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