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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힐링데이의 마무리는 신제주 마사지샵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지 않은 날...

집콕하면 더 그럴 것 같아서 나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멋진 풍경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신제주 마사지샵 마무리 해주니 확실한 힐링데이가 되었어요.


소라발건강샵 예약이 필수인 곳이라 미리 전화하고 갔는데요,

다행히 제가 원하는 시간에 관리받을 수 있어서 더 기분 좋았습니다.



집에서 나와 우선 제주 동부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어요.

처음에는 목적지를 정해놓지 않고 달렸는데, 민트레스토랑에 가보고 싶어서 섭지코지까지 갔습니다.



섭지코지는 언제나 멋진 풍경을 선사해주는 곳입니다.

다만 바람이 제주에서도 세게 부는 곳 중 하나이니 바람막이는 필수입니다.

섭지코지 산책을 하는 동안 무꽃과 유채꽃이 곳곳에 피어있어 더 아름다웠어요.



성산일출봉 뒤로 우도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이 섞여 있는 색의 바다는 신비로워보이기도 하더군요.

바다는 날씨가 화창할 때 더 아름다운 색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인데도 한적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워낙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곳 꺼려지시는 분들도 섭지코지는 안심이실거예요.



풀을 뜯고 있는 말들...

달릴 때는 굉장히 빠르겠지만, 어떤 위험도 없는 이곳에서 정지된 듯 천천히 움직이는 말들에 저도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섭지코지에서는 시간도 느리게 흐르는 듯했습니다.



작품처럼 멋있게 쌓여 있었던 돌탑.

그 앞을 장식하고 있는 갯무꽃이 참 예뻤어요.



갯무꽃은 4~5월에 피어나는 꽃입니다.

한 송이만 보면 그렇게 수수할 수 없는데요,

군락을 이루면 사랑스러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색상도 참 곱지요?



섭지코지에는 인공적인 포토존들이 별로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살려주는 풍경이라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있었습니다.



섭지코지 산책을 마치고 민트레스토랑으로 왔어요.

글라스하우스의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뷰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티타임은 10~11시, 런치는 12~15시, 디너는 18~21시까지 진행됩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전망만큼 메뉴 가격은 있는 편인데요,

음료의 경우에는 만원 정도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자리에 앉아도 따스한 햇살과 제주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창가 좌석에 앉아서 성산일출봉과 푸른 초원, 바다를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겼어요.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한적한 시간이라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보통은 예약을 해야 뷰가 더 좋은 좌석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성산에서 가볍게 식사를 한 다음 자연을 마음껏 즐겼던 시간을 뒤로하고 제주시내로 돌아왔습니다.


거부한정식에서는 식사 한 것은 아니고 주차만 했는데요,

신제주 마사지샵 이용 시 14~16시 사이나 20시 이후에는 이곳 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샵이 위치한 건물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긴 하던데 여기가 더 편할 것 같아서 이쪽으로 왔어요.



신제주 마사지샵 영업시간은 12:00 ~ 24:00 이고 휴무일은 없습니다.

단, 예약을 꼭 하고 와야 하니 방문 전에 전화(064-746-5558) 해보세요.

가성비 좋은 샵으로 소문나 있고 주변에 호텔들도 많아서 종종 자리가 없습니다.



신제주 마사지샵 들어서니 먼저 강아지가 반겨주네요.

예쁜데 애교까지 있어서 저도 한 마리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책임감을 알고 있기에 항상 생각만 하고 말아요.



이곳은 분위기는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습니다.

착한 가격에 퀄리티 높은 관리를 제공하는 곳이라 인기 있지요.

저희는 아로마 전신관리 B 코스 (90분) 로 선택했습니다.



관리를 위해 옷을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전신관리 전후에는 노폐물 배출에 좋다는 구아바차를 한 잔 씩 주셨습니다.

경력이 오래된 전문 관리사님들만 계시는 곳이라 역시나 만족도가 높더군요.



저는 건식보다 아로마 오일로 관리받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제 취향이겠지만, 훨씬 부드럽게 근육을 풀어주는 느낌이라서요.

게다가 관리 받고 나면 피부도 한결 촉촉해져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일 마사지의 경우에는 끈적임이 남아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이곳에서는 스팀타올로 산뜻하게 마무리 해주셔서 깔끔합니다.

다리, 등, 어깨까지 시원하게 풀어주셔서 참 좋았어요.



섭지코지의 멋진 풍경으로 시작해서 신제주 마사지샵 관리로 마무리 했던 힐링데이.

가끔씩은 이런 휴식의 시간을 가져줘야 더 힘을 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라발건강샵 가성비 높은 전신관리 받고 싶으신 분이라면 대만족 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