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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간사한 게 사람의 마음, 직접 겪어보니 간사한 게 사람의 마음, 직접 겪어보니 귤 수확이 한창이던 얼마 전 처가가 있는 서귀포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워낙 손길이 보자라다 보니 사위가 도와주면 한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사위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처가 일 해줄 때 꾀를 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본집에 일이 .. 더보기
해물탕 한그릇에 오만삼천원 지불한 사연 해물탕 한그릇에 53,000원 지불한 사연 아내가 어딘선가 부탁을 받고는 아르바이트로 뜨개질을 하곤 하는데, 얼마전에 그 비용을 현찰로 받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십 수만원이나 되는 돈을 저의 지갑에 넣어 두는 것입니다. 시내에 나갈 일 있으면 계좌에 입금시켜두라는 것이었습니다. .. 더보기
오십 원 때문에 울고 웃었던 35년 전 사연 오십 원 때문에 울고 웃었던 35년 전 사연 신종플루 때문에 가을소풍을 못 가게 되었던 딸애가 고대하던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딸애가 다니는 학교의 전체 학년 중 2학년에만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제외되었었는데, 그 때 못 갔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소풍을 다녀왔는데요, 기대했던 소풍을 못.. 더보기
오징어와 블로그, 그리고 사람냄새 몇 일 동안을 망설이다가 ‘Feminist’님의 ‘인터넷에서 사람냄새가 납니까?’ 라는 글을 읽고는 진짜 사람냄새 뿐만이 아니고 마음과 정까지도 느낄 수 있는 게 인터넷이라고 말할 수 있기에 슬그머니 글을 써 봅니다. 무슨 얼토당토 않는 소리냐 하시겠지만 최소한 저는 마음도 느끼고 정도 느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