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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 산

장마가 삼켜버린 한라산

 

만수(滿水)의 백록담을 꿈꾸며 올랐던 한라산

호우경보로 인하여 진달래밭에서 하산...

아쉬움 마음 가득하나 우중산행의 매력을 느낀 하루

  

▲장마구름이 한라산을 완전히 감싸버린....... 

 

 

 ▲몇일 내린 장마비로 만수의 장관을 연출하는 산정호수

 

 

비와 당신의 이야기

부 활

 

아이가 눈이 오길 바라듯이
비는 너를 그리워하네
비의 낭만 보다는
비의 따스함보다
그날의 애절한 너를 잊지 못함이기에
당신은 나를 기억 해야 하네
항상 나를 슬프게 했지
나의 사랑스럽던 너의 눈가의 비들
그날의 애절한 너를 차마 볼 수 없었던 거야
무척이나 울었네
비에 비 맞으며 눈의 비 맞으며
빗속에 너를 희미하게 그리며
우리의 마지막 말을
너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네
무척이나 울었네
비에 비 맞으며 눈에
비 맞으며 빗속의
너를 희미하게 그리며
우리의 마지막 말을
너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네
기억하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누가 민들레씨를 뿌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