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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세계최초의 "테우경기" 구경하세요..

 

테우를 이용한 노젓기  이색경기 구경하세요

-2008 이호 테우축제-

 

지난 8월3일 제주시에서 제일 유명한 해수욕장인 이호 해수욕장에서는 테우를 이용한 이색적인 노젓기 경기대회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환호속에 열렸습니다.

노젓기 경기는 올해 첫번째로 열리는 이색경기인데요 첫번째이다 보니 진행상의 오류도 간간이 있었지만 코믹한 재치로 넘기는 사회자의 위트 있는 진행에 오히려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테우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원시적인 고깃배 입니다. 결국 이번 대회는 세계최초 테우경기로 기록될 듯합니다.    이색경기 한번 구경하세요. 

 ▲테우 노젓기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경기본부의 모습과 제주시내 에서 9개 마을에서 참가를 하였습니다. 

  ▲첫번째 예선경기가 징소리와 함께 시작되고 있습니다.

 ▲제주전통의 갈옷으로 완전무장을 한 선수들의 비장함이 엿보입니다. 

 

 ▲할아버지 선수의 힘겨운 노젓기

 

 

 ▲할머니 선수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경기모습을 안타까운 모습으로 바라보고있는 경기 진행자

 

 ▲진행요원들의 바쁜 손놀림들

 

 

 

 

 

 ▲경기를 마치고 힘겨워 하는  할아버지 선수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물한잔 드세요..할아버지...수고하셨어요..

 ▲또 다른 예선이 징소리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

 ▲▼외국인들의 눈에도 신기한 경기모습으로 비춰 지는듯 관심있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만일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고 있는 안전요원들과 진행요원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해상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결승입니다. 상금100만원이 걸려있는데요..왼쪽팀이 도두동팀, 오른쪽이 구엄리팀입니다.

 ▲힘차게 노를 저어 여유있게 1위로 골인을하여 구엄리팀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기뻐서 물에 뛰어들고 있는 선수들 모습이 보입니다.

 ▲결승전의 우승팀을 힘찬 멘트로 날려주는 진행자의 힘찬 모습입니다.  

 

 

 

 

 이번에 열린 2008 이호 테우축제는 테우경기를 비롯하여 일반인과 관광객들이 테우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는등, 각종 축하행사와 수중줄다리기 대회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는 테마로 진행되었습니다.  부디 좋은 평가와 함께 이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축제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접하시는 축제 참가 주민께서 사진이 필요하시면 댓글로 이메일이나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원본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축제모습 찍은 사진이 90여장 되니 나머지 사진도 찾아보면 더 있을겁니다. 

 

 TIP: 테우 - 한국선박사의 원형으로 간주되는 중요한 민속유물이다. 테우는 뗏목을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으로 통나무 10여 개를 나란히 엮어서 만든다. 배가 매우 원시적이면서도 최근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은 이 배의 조립기능과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즉 통나무를 나란히 엮어놓기만 하면 되므로 조선과정이 단순하고, 선체가 수면에 밀착되기 때문에 풍파에도 엎어지지 않고 안전하다. 또한 해초 따위를 바로 건져내어 적재하기에 편리하며, 파선될 우려도 거의 없다. 그러나 이 배는 어부들이 노를 젓는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고기잡이 도중에 태풍이 예상되어도 황급히 대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본래 테우는 한라산에서 캐어 온 구상나무(香木)로 만들었다. 요즈음은 구상나무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인공으로 심어 키운 숙대낭(삼나무)을 주재료로 한다. 표준형인 테우 구조는 길이가 약 5m, 너비가 2m가량 되는 형태이다. 구조는 10여 개의 나무토막을 평탄하게 놓고 기다란 목전(木栓)을 가지고 앞뒤의 두 자리에서 꿰뚫어 결착을 하고 있다.